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2단계 BK21(Brain Korea 21) 사업에 우리대학이 선정돼 매년 21억8천만원씩 7년간 총 152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달 26일 교육인적자원부는 2단계 BK21사업에 우리대학을 포함해 전국 74개 대학 243개 사업단과 325개 사업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한 이번 사업에 우리대학은 자연과학대학 생명나노화학부 천연물 나노 화학팀(단장 채규윤 교수), 약학대학 약학과 천연물 기반 선도 물질 대사 연구팀(단장 이혜숙 교수), 공과대학 전기전자및정보공학부 IT광전자부품소자 및 소재분야 연구인력양성팀(단장 김용갑 교수),

 한의학전문대학원 한방과학사업연구인력양성사업(단장 우원홍 교수) 등 대형(과학기술분야) 1개 사업과 소형(핵심분야) 3개 사업이 선정돼 매년 21억8천만원씩 7년간 총 152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석사과정의 대학원생에게는 매월 50만원, 박사과정은 90만원, 박사 후 과정은 200만원, 계약교수는 250만원이 각각 지원되어 연구력 향상이 크게 기대된다.

 우리대학은 이번 2단계 BK21 사업에 앞서 지난 99년에 1단계 BK 사업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선정돼 연구중심대학으로써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대학원생들의 연구 중심 교육에 기본적인 이론과 체제 등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이와 같은 성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산학협력단 이호섭 단장(한의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우리대학 대학원생의 인력양성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원생들 뿐만 아니라 학과·학부생들에게도 폭 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우리대학이 연구력을 제고하고, 지역우수대학으로써 산학협동 강화를 통한 지역 특성화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K21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육성사업’, ‘지역대학육성사업’, ‘특화분야·핵심분야·신규분야’로 구성돼 있다.

2단계 BK21 사업은 2012년까지 진행되며, 매년 과학기술 분야 1만8천500명, 인문사회분야 2천500명 등 국제 경쟁력 있는 석·박사급 2만1천명(전체 대학원생의 17%)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교육인적자원부는 선정대학들과 다음달 중 협약을 체결한 뒤 대학별 협약사항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6~8월에 현장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제출한 계획서에 허위사실이 드러나면 사업단(팀) 선정 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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