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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소리] 봄의 한가운데,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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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9  15: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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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은 벚나무 속, 특히 동아시아의 벚나무 종의 나무에서 피는 꽃을 말한다. 4-5월에 분홍색 또는 백색의 꽃이 피며 지름은 3cm 정도이고, 2-5개가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3-3.5cm로서 가늘고 털이 없으며 밑 부분에 포(苞)가 있다. 꽃잎과 꽃받침 조각은 각각 5개이고 수술은 40개 내외이다. 꽃말은 '뛰어난 미인'이라고 한다. 그 꽃말처럼 지금 벚꽃은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는 너도나도 벚꽃을 보러 집을 나서는 시기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벚꽃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물론 우리대학의 벚꽃 풍경도 빠질 수 없다. 교내 곳곳에 활짝 핀 벚꽃은 봄이 훌쩍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그중에서도 수덕호를 중심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옆길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재학생, 신입생뿐만 아니라 익산시 주민들까지도 자주 찾는다. 이 시기가 되면 총학생회에서 '벚꽃'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고, 소규모 공예품을 파는 학생들을 위한 부스도 들어선다. 이때 찍은 사진은 예쁜 추억이 돼 각자의 사진첩에 고이 저장된다.
  하지만 벚꽃 시즌이 지나고 나면 벚나무들은 시름시름 앓게 된다. 무분별하게 나무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인해 나무 기둥은 긁히고 껍질이 벗겨져 하얀 속기둥이 다 드러나기도 한다. 이렇게 멀쩡한 가지를 꺾거나 훼손시킬 경우 다음 해 벚나무는 지난해만큼 화려한 꽃을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우리들이 조금만 조심하면 더 오래도록 아름다운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우리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들어올 미래의 원광 신입생들에게도 예쁜 벚나무를 물려주자는 마음으로 잠깐의 욕심은 접어둘 필요가 있다.

강민주(행정언론학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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