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과 원광보건대학의 대학통합을 위한 새로운 소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여 다시 대학통합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위원회 구성은 원광학원 윤여웅 이사장이 지난 5월 24일 우리대학과 원광보건대학의 통합 실무 대표자들을 초청한 오찬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실무 대표자들은 그동안 잠시 유보됐던 대학통합을 다시 진척시키기 위해 대학통합 소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윤이사장은 “전 구성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주 내에서 통합이 추진되어야 하되, 통합시기를 놓쳐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인은 양교의 통합이 이뤄진다면  △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로 구성된 우리대학 의학 및 보건계열이 원광보건대학의 간호학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등과 결합함으로써 특성화(생명과학)분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며

 △ 2006학년도 인근 4년제 대학의 보건계열학과의 신입생 수능 성적 분포가 상승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우리대학과 원광보건대학이 통합되어 보건계열학과가 개설된다면 우수학생 유치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으며

 △ 원광보건대학 교원이 우리대학 소속으로 전환(증원)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많은 교수를 충원하지 않아도 되어 인건비 부담 완화와 재정적 이익이 발생해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기준에 따른 우리대학 교수 충원 부담을 완화할 수 있으며

 △ 원광보건대학의 확보·완비된 시설(교육·실습 공간 등) 등으로 예산부담의 절감효과와 △ 취업률 상승 △ 영호남 사학 중심대학과 동등한 규모의 위상 확보 △ 동일 캠퍼스내의 통합으로 관리운영비 절감

 △ 교지 및 교사 확충에 따른 활용성 및 유연성 증대 △ 학교 재정 운영에 기여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교의 대학통합은 지난해 11월 대학통합추진위원회 결성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교수협의회에서는 원칙적으로 통합에는 찬성하되 신중한 대학통합 절차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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