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개인 경비로 진행한 이번 기획은 어떠한 협찬도 받지 않았으며, 기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했다. 우리대학 매점 중 무작위로 4곳을 선정해 독특한 메뉴를 살펴보는 매점 투어는 이번 호를 시작으로 비정기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임지환_기자 #이애슬_기자
 
 
 
 
 #인문대학 #계란김밥 #모든_김밥 #1000원_추가 #계란옷 #한정판매
 인문대 1층에 위치한 매점에는 한정판 계란김밥이 있다.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김밥에 천 원을 추가하면 그 즉시 김밥에 계란물을 입혀 김밥전을 만들어 준다. 차갑게 식어있던 김밥이 은박지 속을 벗어나 밥알 하나하나에 계란물이 코팅되면, 따뜻하고 촉촉해진 김밥으로 변신한다. 동시에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후각을 자극한다.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인문대에 구비돼 있는 초장을 함께 곁들여 독특한 조합을 시도할 수도 있다.
 
 #농식품융합대학 #치즈떡볶이 #고기까지 #다해서 #1000원 #이_가격_실화?
 요즘에는 컵 떡볶이를 파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우리대학 농식품융합대학 1층에서는 컵 떡볶이를 만나볼 수 있다. 주문 즉시 조리가 시작되며 떡, 어묵, 간 고기, 치즈로 구성된다. 천 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가성비가 좋으며, 맛 또한 부족하지 않다. 맵지 않고 달달해 다시 찾게 되는 맛이다.
 
 #창의공과대학 #고기주먹밥 #1800원 #왕주먹
 우리대학의 공대 건물은 그 규모가 매우 크다. 때문에 매점을 찾으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 공과대학 1층에 위치하고 있는 매점은 다양한 메뉴를 펼쳐놓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 단연 고기주먹밥이 눈에 들어온다. 밥 한 공기를 꾹꾹 눌러 만든 듯한 크기에 놀라고,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 또 놀랐다. 당근, 단무지, 김 등 다양한 야채도 들어있어 씹는 맛도 느낄 수 있다.

 #사범대학 #매점 #유부김밥 #유부초밥 #아닙니다 #김밥 #입니다 #2500원
 사범대는 지하에 매점이 위치하고 있다. 다양한 메뉴 중 유부김밥이라는 독특한 김밥이 눈에 띈다. 입안에 김밥 한 개를 넣고 씹으면 당근의 아삭함과 유부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유부의 비중이 꽤 커서 구성은 단순하나 유부와 김밥이 합쳐진 맛은 단순하지 않고 깊은 맛을 낸다. 유부초밥이 물릴 땐 유부김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다.
 
 
 
 
 
 
 #학생지원관 #어디에_있지? #뭐가_있지?
 건물 숫자 14번인, '학생지원관'은 중앙도서관 정문을 기준으로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학생지원관은 명칭 그대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주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공부할 수 있는 열람실, 여러 특강이 열리는 강의실 등 다양한 학생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먼저 #알고_가자 #학생지원관? #구도? #같은_곳인가?
 '학생지원관'은 '구도'라고도 불린다. 현재 중앙도서관이라고 불리는 건물은 과거 학생지원관이 중앙도서관으로 불릴 당시, 작은 부속도서관이었다. 하지만 이후 문화복합공간을 갖춘 건물로 신축함에 따라 사람들의 발길은 방향을 바꿨고, 과거 중앙도서관은 제 기능을 상실해갔다.
 결국 부속도서관은 '중앙도서관'으로, 과거 중앙도서관은 '학생지원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리고 그 명칭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학생지원관'을 구 중앙도서관 즉, 줄여서 '구도'로 칭하고 있다. 요컨대 두 명칭은 같은 곳을 이르는 말이다.
 
 #1층 #2층 #3층 #4층 #여기까지
 1층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의사소통교육센터', '공자학원'등이 우리대학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포진하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자. 기자가 뽑은 2층에서 주목해야 할 장소는 바로 '공자학원'이다. 중국 관련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중국의 교육과 문화 등에 관한 정보 및 자문을 제공하는 곳으로서, 중국어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3층과 4층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 과거 중앙도서관으로 이용됐던 만큼 여전히 많은 열람실이 있다. 8개의 열람실에서 총 727개의 좌석이 있다. 많아 보이지만 시험기간만 되면 자리가 금방 다 차버리니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
 기자는 학생지원관에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을 위주로 찾아봤다. 미처 소개하지 못 한 공간들도 많으니 직접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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