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여성가족부와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25일 익산세관 2층에서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에 근거해 지난 2004년 5월 24일 우리대학 부설 건강가정지원센터로 문을 열고 건강기능강화사업, 건강가정 세미나 개최, 국제결혼 부부를 위한 가족교육, 아동학대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실시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번 개소식에 따라 국비 지원 14개소와 지방비 지원 17개소로 전국 31개소로 운영되고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 1개소 추가되고 1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건강가정지원센터 내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도 4천300만원을 지원받아 결혼이민자가족의 사회문화적 적응,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각종 상담 및 자조모임을 결성해 제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장 채옥희 교수(생활과학부)는 “현재 우리나라의 가정생활은 최저 출산율, 높은 이혼율, 고령화의 가속화 등으로 총체적인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어 건강가정 유지와 가정문제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모든 구성원의 노력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개소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채교수는 “건강한 가정, 사회, 국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운행해오던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전라북도에 처음으로 개설된 건강가정지원센터로써 국비지원대상 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문제의 발생을 예방하고 가정기능 강화를 위한 통합적 복지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건강가정 지원 프로그램 개발하고 교육 및 정보제공, 상담을 할 예정이다.

 현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개소식이 열리기 전인 지난 5월 18일 문화관광부에서 국제결혼 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통의식주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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