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양은숙 양(뷰티디자인학부 3년)이 지난 7월 17일 열린 세계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300여 명이 참가자들은 헤어, 피부미용, 뷰티메이크업, 바디페인팅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이 중 양양은 뷰티메이크업 부문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50분의 시간이 주어지는 대회에서 양양은 ‘봄의 요정’을 그려냈다. 치마는 쉬폰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움을 표현했으며 조화를 이용해 봄을, 슈프라(페이스 페인팅 재료)로 화려함을 이끌어 냈다.

 양양은 “녹색과 분홍색, 노란색과 파란색만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했고 봄의 포근함을 연출하기 위해 털 소재는 사용하지 않았다”며 “대회 전 아이템을 구상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작품을 다듬고 꾸미는데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작품을 마치고 심사결과가 발표되는 동안 자신이 호명되지 않아 체념하고 있었던 양양은 발표 마지막 즈음에 호명돼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양양은 “대회가 파한 뒤 곧바로 부모님께 전화해 소식을 전했다”며 “앞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참가할 것이며 나아가 세계대회에도 참여해 메이크업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에 참가한 뷰티디자인학부 학생 12명 중 송위나(뷰티메이크업 부문 금상), 박미나·김정화(바디페인팅 부문 금상) 양을 비롯한 11명의 학생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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