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유연성 군(체육교육과 2년)과 전준범 군(체육교육과 2년)이 지난 14일 몽골 울람바토르에서 열린 ‘2006 몽골 세트라인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복식 부문’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권의 배드민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유군과 전군은 복식경기 첫날인 14일 싱가폴과 15일 홍콩, 준결승전인 16일 말레이시아를 각각 2대 0으로 차례로 눌렀다. 그리고 최종 결승전인 17일에도 우리나라 이정환, 김기정 주니어 대표선수와 결승전을 벌여 역시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또한 유군은 군산대학교 김민정 양(체육교육과 2년)과 벌인 혼합복식에서도 우승해 2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유군은 “이번 대회를 맞이해 하루 8시간이 넘는 고된 연습을 해왔다”며 “그동안 국내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했으나 국제대회에서의 우승은 처음이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동문, 하태권 선배들의 뒤를 이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 배드민턴부는 지난해 10월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비롯해 ‘2006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 남자대학부에서 우승해 7연패(2000년~2006년)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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