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교단의 최고지도자인 종법사로 경산 장응철 종사가 선임됐다.

 지난달 29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수위단회(임시의장 이성택 교무, 3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원불교 최고의결기구) 투표에서 장응철 종사는 수위단회재적 3분의 2이상의 득표를 얻어 새 종법사로 선출됐다.

 이번 임시 수위단회 선거 투표 결과에 따라 장응철 종사는 교조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 정산 송규, 대산 김대거, 좌산 이광정 종사에 이어 원불교의 다섯 번째 최고지도자에 올랐다. 이에따라 장응철 종사는 종법사 임기 6년동안 교헌상 교단의 주법으로서 교단을 주재하고 대표하는 지위를 갖게된다.

 장응철 종법사 선출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우리대학 원불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주교구장과 서울교구장, 영산선학대학장, 교정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교단 제3대 제2회 후기 정수위단원 선거에서 우리대학 김 현 교감이 재선됐으며, 양은용 교수(법명 양현수, 한국문화학과 겸 동양종교학과)가 새로운 정수위단원으로 당선됐다. 

 또한 김영두 교수(법명 김성택, 원불교학과)와 손인철 교수(법명 손흥도,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이성전 교수(원불교학과)가 봉도, 호법수위단원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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