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2006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우리대학이 A그룹(졸업자 3천명 이상)에서 71.5%로 전국 9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월 1일 전국 363개 대학 및 139개 일반대학원 졸업자 56만1천2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우리대학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순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번 취업통계 조사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교의 평균 취업률이 65%로 조사된 것으로 볼 때 우리대학 전체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높았으며, 지난해 우리대학 취업률(69.9%)과 비교해 볼 때 취업률이 향상돼 그 의미가 크다.

 계열별 취업통계에 따르면 A그룹(학과 졸업자 100명 이상) 자연계열에서는 생활과학부가 9위를 차지했으며, 예체능계열에서는 공예디자인학부 6위, 순수미술학부 9위, 예술학부가 10위순으로 나타났다. B그룹(학과 졸업자 50∼100명) 교육계열에서는 유아교육과가 3위, C그룹(학과 졸업생 10∼50명) 인문계열에서는 원불교학과 6위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올해 우리대학 취업률이 더욱 향상된 부문은 교양과목인 ‘직업과 진로’, ‘진로 지도론’ 등이다. 이렇게 이들 과목이 성과를 보인 것은 교과과정을 확대하고 취업캠프와 논술강의 등의 집중강의를 학점화 시킨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직업과 진로’과목을 듣고 있는 허선영 양(생활과학부 4년)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다른 교양과목에 비해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취업특강은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취업지원팀 김필성 팀장은 “우리대학 취업지원실에서는 자기소개서, 면접 클리닉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만 취업지원실을 찾지 말고 저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취업에 대한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취업지원실의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해서 정보를 얻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대학 취업지원팀은 졸업생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학습 동아리, 취업캠프, 기업설명회, 사이버 학습관, 공무원 영상강의 등 다양한 취업관련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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