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지난 25일 종료됐다.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서는 선거권자 598명 중 577명이 투표에 참여해 96.5%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유효 표는 565표, 무효 표는 12표라고 밝혔다. 재적교원 618명의 10% 이상을 득표(62표 이상)해 총장 후보자로 확정된 교수는 나용호 교수(의학과), 양은용 교수(한국문화학과), 임향근 교수(경영학부), 정헌택 교수(의학과), 홍성찬 교수(체육교육과)이며 순서는 가다나 순이다.

 교수협의회는 선출된 총장 후보자 5명의 명단을 지난 27일 법인에 보고하고 총장추천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총장을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인이 어떤 후보를 총장으로 선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수협의회 박정민 선거관리위원장(경영학부 교수)은 “선거기간 중 선거법에 대해 여러 비판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무사히 선거를 진행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따로 선거를 치르긴 했지만 별 무리없이 선거를 마친 노동조합(이하 노조) 담당자들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3명만이 입후보한 가운데 치러진 노조의 선거에는 교수협의회와는 달리 입후보자 등록 과정을 거쳐 실시했는데 유권자 총 255명 중 251명 투표해 98.4%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나용호 교수, 양은용 교수, 임향근 교수가 다득표 순으로 선출됐다.

 노조에서도 27일 후보자 명단을 법인에 올려 총장추천을 의뢰하며 단, 노동조합에서 올린 후보자 명단은 총장선임시 참고용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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