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우리대학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가정생활문화교육(생활요리 및 월동준비 김장 담그기)행사를 진행했다.

 생활과학대학 조리기구 실습실에서 국제결혼 이주여성 40여 명(금마·망성·함라·익산시 거주)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생활요리실습과 김장을 통하여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함으로서 국제결혼 이주여성에게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오전 9시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를 담기 위해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총 250포기의 김장김치 재료를 직접 준비하고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많은 흥미와 관심을 끌게 했다는 평이다.

 또한 김장김치와 함께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어 점심식사 시간 때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훈훈한 이웃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채옥희 센터장(생활과학부 교수)은 “이번 가정생활문화교육을 통해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한국가정생활의 적응능력을 길러 혼자의 힘으로 가정 내의 식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이 직접 김치를 담은 것을 집으로 가져감으로써 가족 간의 친밀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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