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관 내 피닉스샵의 공공시설이 잦은 잔고장을 일으켜 학생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현재 피닉스샵에는 컴퓨터 4대, 핸드폰 급속충전기 6대 등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컴퓨터는 매달 2~3번 잔고장을 일으키며 휴대전화 급속충전기는 1년이 넘도록 고쳐지지 않고 있다.
강동훈 군(생물환경과학부 2년)은 “하루에 1시간 정도는 피닉스샵에서 점심을 먹거나 휴식을 취한다”며 “컴퓨터나 휴대전화 급속충전기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짜증이 날 때가 많다”고 말했다.
피닉스샵을 관리하는 장학복지팀에 따르면 학생회관에 설치된 컴퓨터로 학생들이 유해사이트에 접속하고 무분별하게 파일 다운로드를 해 바이러스에 자주 걸린다고 한다. 또한 2004년에는 마우스와 키보드의 도난사건이 자주 일어나서 테이프로 본체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접착해 도난사건을 방지하고 있다. 
백광기 장학복지팀 담당관은 “4대의 컴퓨터를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다 보니 고장이 잦은 것 같다”며 “주인의식을 가져 소중히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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