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신문방송사는 지난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동안 한반도 서남방에 위치해 있는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기에서는 제주대학교 언론출판센터와 원광대신문방송사가 교류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학신문과 방송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아봤다. /편집자

지난 1월 25일은 원광대신문방송사가 3박 4일간 제주도로 연수를 떠나는 날이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신문방송사 기자들과 국원들은 뜻 깊은 연수를 위해 제주도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제주도 연수 첫째 날 2시 10분경, 제주도에 도착해 기자들과 국원들이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제주대학교 언론출판센터였다. 기자의 눈에 가장 먼저 띄었던 것은 눈앞에 펼쳐진 제주대학교의 캠퍼스 풍경이었다. 아직 봄이 찾아오지 않은 추운 겨울날씨여서인지 앙상한 나무와 차가운 바람이 강하게 느껴졌지만 넓게 펼쳐진 캠퍼스 풍경을 보고 있자니 저절로 탄성이 새어나왔다.
주변의 한라산을 넓게 두르고 있는 제주대학교(濟州大學校, Jeju National University)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대한민국의 국립대학이다. 1952년에 초대 학장인 최승만을 시작으로 '도립 제주초급대학'이라는 이름하에 정식 개교했다. 1955.12~1962.02에는 '도립 제주대학', 1962.03~1982.02에는 '국립 제주대학'이라는 역사를 거쳐 1982년부터 현재에 이르러 '국립 제주대학교'라는 정식 명칭으로 제8대 허향진 총장이 부임하고 있다. 또 우리대학과 같이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신문방송사 기자들과 국원들이 찾아간 제주 언론출판센터는 제주 언론출판센터는 제주대신문, 영자신문사, 교육 방송국, 출판부를 통합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제주대신문은 1954년 5월 27일 '濟大學報(제대학보)'란 제호로 창간되어 2004년 4월 12일 제주대학교규칙 제606호에 '제대신문(濟大新聞)'을 '제주대신문'으로 변경했다. 제주대신문은 1990년 3월 주간 발행이 시작된 데 이어 1994년 8월부터 주 8면 발행체제로 정착됐으며 전자화상편집기(CTS)를 도입해 1996년 8월 21일자(제555호)부터 자체 편집을 하고 있다. 제주대신문은 매회 8천5백부씩 발간되어 재학생과 교직원, 각 학교, 발전기금 출연자, 동문, 공공기관 등에 무료 배부되고 있었다. (제주대신문 홈페이지 참조)
또한 매주 월요일에 발행되는 '원광대신문'과 다르게 격주 수요일에 신문이 발행된다고 한다. 대기자라고 부르는 조교와 교수, 4명의 학생기자(박중건 편집장, 고용희 정기자, 강보배정기자, 백종수 수습기자), 그 외 다른 과 학생으로 구성된 객원기자, 특별기자인 신문사 선배들이 같이 활동하고 있다.
제주대신문 4명의 기자들과 원광대신문사 11명의 기자들은 한데 모여 서로의 지역과 신문에 대해 질의응답하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대신문만이 갖고 있는 특색에 대해 묻자 박중건 편집장은 "제주대학교는 제주도에 있는 유일한 국립대학교이기 때문에 학교 내의 일뿐만 아니라 제주시라는 하나의 지역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역문제를 다룬다는 점이 아마 가장 큰 특색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제주대신문은 신문 기사의 취재와 기사 작성, 신문 편집은 기자들이 하고 조교님과 주간교수님의 교정을 거쳐 조판한 다음 출판을 한다고 했다.
제주대 신문사 기자들과의 만남을 가진 후 원광대신문사 오미소 기자는 "다른 대학 신문사 기자들과의 첫 만남을 통해 서로 힘든 점도 말하며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 좋은 기회였다"며 "대학신문 기자라는 공통점 하나만으로도 가슴 벅찬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교육 방송국 국원들과 원대방송국 국원들도 만남을 가져 서로의 방송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원들과의 만남을 가진 후 송채린 국원은 "제주대학교 교육 방송국과 교류를 통해 서로가 배워가야 할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신문방송사는 제주대학교 언론출판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지역과 신문 그리고 방송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제주도 연수의 첫 날을 보다 뜻 깊은 시간으로 시작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지로서 제주도를 볼 때와 사뭇 다른 새로운 제주도를 느끼며 제주도의 바람, 풍경, 맛 등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느낄 수 있었던 연수의 첫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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