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동문회가 주관한 체육부 우승 기념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8일, 숭상기념관 / 김 우 영 객원기자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 선수권대회'와 '2005가을철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한 우리대학 야구부와 배드민턴부의 환영식이 '총동문회'의 주관으로 9월 8일 숭산기념관 1층에서 진행됐다. 

 이번 환영식에는 정갑원 총장을 비롯해 안대종 총동문회장, 김용규 학생처장, 홍기갑 교무처장, 김명희 입학관리처장, 교수협의회 한성수 교수와 야구부, 배드민턴 선수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갑원 총장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야구부와 배드민턴부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체육부의 성과를 기회로 10만여 동문, 교직원들과 함께 세계 속의 원광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수 대표인 야구대표팀 오성현 주장은 "우리대학 야구부와 배드민턴부가 우승하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원이 있었다"며 "성원해준 우리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환영식이 끝난 후 총동문회와 총학생회를 비롯해 학생자치기구 회장단간의 동문회비 관련 간담회가 학생복지처장실에서 열렸다.

 그동안 동문회 입회비 문제로 총학생회와 총동문회간에 있었던 이견을 좁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총동문회 안대종 회장, 학생복지처 김용규 처장을 비롯해 학생대표에는 총학생회 김세훈 회장, 동아리연합회 김지웅 회장, 졸업준비위원회 박찬영 회장, 김시윤 야간강좌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동문회에서는 이번 2학기부터 동문회비 납부방식이 자율납부로 바뀌면서 현재 약 30%의 학생만이 납부해 총동문회의 운영이 어렵다고 밝히면서 동문회비 자율납부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학생대표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학생대표와 총동문회측은 ▲동문회비 고지는 1년에 한번으로 제한하며 3, 4학년을 대상으로 금액은 2만 5천원으로 한다. ▲동문과 학우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담보로 한 중·장기 계획서를 공개한다. ▲예·결산 내역을 학기별로 개강 2주 이내에 공개하며, 학생대표가 요구할 시 자료집과 우리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시산 내역을 공개한다. ▲실질적인 동문들의 혜택을 담보로 동문회, 인력개발처, 학생회가 공동 주관해 2005학년도 2학기에 취업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한다. ▲동문회 이사회에 학생대표의 참여와 발언권을 보장한다 등에 합의했다.

 김세훈 총학생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과거와는 다른 모습의 총동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동문회 안대종 회장은 "앞으로도 동문회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대학이 개교 60주년을 앞두고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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