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관리처에서는 야간학부가 2009학년도에 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1979학년도 신설된 우리대학 야간학부는 최근 지원율 저조에 따라 야간학부의 존폐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어 왔다. 특히 최근 3년간 야간학부 모집정원을 살펴보면 2003학년도 360명, 2004학년도 75명, 올해 19명으로 급격히 모집 인원이 줄어들었음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야간학부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또한 현재 야간학부 재학생의 재학기간인 2008년까지는 야간학부가 운영되고 최종 2009학년도에는 야간학부를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재학 중인 야간학부 학생들이 주간을 원할 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입학관리처 이항영 팀장은 "야간학부 학생들 중 단 한 명이라도 야간에 수업을 듣고자 한다면 그 학생을 위해서라도 야간개설과목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며 "휴학생들의 경우 2009년 이후 복학하는 경우가 있을텐데 그 학생들은 주간으로 전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야간강좌 김시윤 회장(토목환경공학과 4년)은 "지원율이 저조해 폐지되는 것이라 야간학부 폐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폐지될 때 되더라도 우선은 현재 야간학생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대학측에서는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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