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평가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우리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업평가는 총 8개 영역으로 공통필수 문항(예시 6문항 중 6개 선택), 수업목표 관련 영역(예시 3문항 중 1개 선택), 수업내용 관련 영역(예시 6문항 중 2개 선택), 수업방법 관련 영역(예시 6문항 중 2개 선택), 과제와 시험 관련 영역(예시 3문항 중 1개 선택), 교수 관련 영역(예시 6문항 중 2개 선택), 수업의 성취도 관련 영역(예시 3문항 중 1개 선택), 실험·실습·실기 관련 영역(예시 6문항 중 2개 선택)으로 나눠져 있다.

 교수들은 이 8개 영역 중 총 15~17개 문항(이론과목 15개, 실습과목 17개)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이 수업평가에 형식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수업평가의 기본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유리 양(서양화과 2년)은 "일부 학생들은 수업평가 문항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체크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며 "수업평가를 해야만 성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업평가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사지원팀 김용욱 담당관은 "한 학기 동안 받은 수업과 교수에 대해 철저한 평가로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수업평가를 한 학생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되므로 성실히 수업평가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학생들이 평가한 결과에 따라 높은 점수를 얻은 교수는 교육상을 받게 되며 평균보다 낮은 평가가 나온 강사인 경우 다음해 강사 추천에서 제한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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