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신문〉 1422호 '날아라, 대한민국 우주로 도약!'을 읽고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에 대한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어릴 적 나로호에 관한 뉴스를 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의 기술력만으로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릴 수 있다니 감격스러웠다. 앞으로도 미지의 장소인 우주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면 좋을 것이다. 이번 로켓 발사를 계기로 우주여행이 한 발 더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온 것 같다. 앞으로 이와 같은 과학기술의 분야가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길 바라며, 다양한 인재가 발굴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교육이 활성화되길 희망한
〈원대신문〉 1422호 '원툰' '교통법규를 잘지키자'를 읽고, 일상 속 교통법규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는 많은 전동킥보드를 접한다. 대학교 안과 대학로 번화가 중심지 공원 등 많은 곳에서 쉽게 어플만 설치하면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뿐만 아닌, 자전거를 타면서도 안전모와 속도 제한을 위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그로 인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경찰 단속에 걸린 주인공은 뒤늦은 후회를 하지만, 겪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아닌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면서 자신과 타인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과 속도를 지켜서 운전해
옹호배성민(문예창작학과 2년) 흔히 시중에서 볼 수 있는 플라스틱 빨대는 재활용품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빨대의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은 재활용의 가치가 없어 사실상 재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종이빨대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150일에서 200일 만에 자연 분해돼 플라스틱 빨대처럼 생물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정리하자면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보다 분해가 쉽고, 퇴비화할 수 있으며, 저렴하다. 특히 플라스틱보다 더 유연한 재질인 종이 빨대는 해양 동물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훨씬 적다. 최근에는 종이가 녹아 금방
4월이 가고 5월이 왔다. 지나간 4월을 돌아보며, 우리가 혹시 잊지 않아야 할 것을 잊지는 않았을까? 4월엔 세월이 지나도 우리가 잊을 수 없는, 잊으면 안 되는 무언가가 있다. 벌써 그 이후 아홉 번째 맞는 봄이다. 하지만 언론의 보도는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고, 추모식과 기억식 스케치 보도나 유가족과 정치권을 포함한 각계의 반응을 전하는 보도가 대부분이다. 참사의 교훈과 과제,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보도는 찾기가 어렵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가 바라는 것은 세월호 이후의 세상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플라톤주의 철학자이자 저명한 전기 작가 '플루타코스'가 말했다. '인간의 삶 전체는 한 순간에 불과하기에 인생을 즐기자'. 삶은 길고 한정적인 순간이기에, 우린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생을 윤택하게 보내려 한다. 특히, 현대에 들어선 발달된 미디어를 여가 수단으로 삼는 추세가 강해졌다. 게다가, 인간의 보편적 특성인 '모방'과 '도전 정신'이 맞물리면서 '챌린지'라는 이색적 문화가 퍼지고 있는데, 그 배후엔 마냥 웃지 못할 이면이 숨겨져 있다. 2018년, 미 독극물통제센터협회에서 세제 섭취 사례 39건을 조사한 바 있다. 놀랍게도 당
'스타벅스 자허블(자몽허니블랙티) 5300원', "회사 가서 물 마시세요". '퍼스널 컬러 진단 4만원', "색종이 얼굴 옆에 대보세요". 최근 '거지방'이라는 이름의 소셜네트워크(SNS)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유행하고 있다. 소비 절약을 목표로 모인 이들은 누군가 지출 계획을 공유하면, 다양한 이유를 들어 반대하거나 대안을 제시해준다. 참여자들은 이달의 목표 지출금액 등을 넣어 닉네임을 설정한 뒤 활동을 시작한다. 이러한 유행과 함께 3000원대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급증하는 짠테크(돈에 있어 인색한 사람을 표현하는 단어인 '짜다
길거리 흡연자를 배려하기 위해 만든 흡연부스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불명확할 때가 있습니다. 흡연부스 안에서만 흡연을 해야 하는데, 흡연부스 바깥에서 흡연을 즐기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문제라고 합니다. 흡연부스 안이 밀폐돼 있어 갑갑하기 때문일텐데 이럴 경우 흡연을 하지 않은 일반 학생들은 간접흡연 피해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수의 흡연자들이 흡연공간 밖에서 흡연을 하기 때문에 건물 사이 통로를 지나갈 때 간접흡연의 피해를 많이 겪는다고 합니다. 더구나 담배 연기가 자욱한 지역을 통과할 때면 숨을 쉴 수가 없는 마당
우리대학 여러 장소에는 제한 속도는 20km 이하이며, 경적소리를 내서는 안된다는 교통 표지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을 돌아다니다 보면 엔진소리를 매섭게 내며 운행하고 있는 차량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차량은 깜빡이를 키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제한 속도를 지키지 않아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불법 운전자들 가운데는 몇몇 교직원들도 있다고 합니다. 바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바쁘더라도 사람들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닐까요
사고력은 사용하면 할수록 고갈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실용적인 사람들로 선택을 단순화시키는 가치관을 지닌 독특한 사람들이다. 스티브 잡스(애플 창업자)는 검은 상의와 청바지를, 조 폴리스(아마존 창업자)는 같은 종류의 재킷과 청바지를 입는다. 제로드 카마이클(미국 배우 겸 코미디언)은 매일 아침 블루베리와 아몬드를 곁들인 스크램블 에그를 먹는다. 선택을 단순화 시켜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면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집약시킬 수 있어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믿는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다. 생활 속에서 이러한 인식이 깊이 숨어있
지역소멸이 위험수준을 넘어섰다. 우리 삶의 글로벌화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역을 돌아보고 내실있게 다지는 균형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하지만 지역의 힘은 하염없이 빨려나가면서 점점 더 쪼그라들고 있다. 지역을 말하는 사람도, 매체도 없다. 가끔씩 지역민들의 아우성이 허공에 흩어질 뿐이다. 하지만 지역의 미래가 공동체의 미래임은 분명하다. 최근 수도권 인구비율이 51퍼센트를 넘었다. 20~40세 미만의 청년인구 수도권 비율은 54.5퍼센트이다. 집중도가 높은 일본 32.6퍼센트, 프랑스 18.7퍼센트, 영국 12.2퍼센트와 비
미국과 중국은 우리나라의 교역 1, 2위 국가이다. 무역으로 먹고사는 한국경제는 어느 나라와도 교역관계를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 패권 갈등이 치열해 지면서 우리 경제는 균형이 깨어지는 위험을 초래한 상황이다. 2022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는 472억달러(약 60조원)로 2008년 IMF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대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측면에서는 수출액이 6천 839억 달러로 2021년 대비 6.1% 증가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로서 시스템반도체, 전기차,
1916년 4월 28일은 원불교 교조이신 소태산 대종사께서 큰 깨달음을 이루신 날이다. 이날을 기념하는 정식 명칭은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이라고 한다. 즉 대각개교절은 대종사의 대각(大覺)과 원불교 개교(開敎)를 함께 기념하는 경축일이다. 여기에 대종사께서 한 가지 의미를 더하여 우리 모두의 정신적 '공동 생일'로 기념하도록 하셨다. 그러니까 대각개교절은 세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요즈음에는 한글로 풀어서 '원불교 열린 날'이라고도 한다. 원불교에서는 해마다 이날을 기념하고 경축하기 위하여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를 경축 기
WBN NEWS ㅣ 2023학년도 1학기 5월 1일 월요일 뉴스1. 대각개교절 기념 감사잘함 행사2. 천원의 아침밥 PD : 임진아 AD : 이대준, 김예랑ANN : 정인규 작가 : 임진아, 조경아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스포츠과학부에 재학 중인 21학번 김대환입니다. 우리대학 배드민턴부 단식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저번 경기가 끝나고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번 주부터는 다음 시합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운동과 오후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력 훈련과 정신력 운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공 하나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지난 4일, 한국 접착 및 계면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자기소개와 수상 소감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화학공학과 석사과정의 신현호입니다. 2021년도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우수포스터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탄소융합공학과를 졸업하고 교수님 추천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됐는데 이번 기회로 좀 더 열정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신현호 씨는 최근 '내시경적 표식을 위한 카본블랙 기반 접착성 자가회복 하이드로젤 연구' 논문을 SCIE급 국제 학술지인 'Scient
2019년 11월에 처음으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는 2020년 1월부터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는 이후 수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보건은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의 보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쌍천(雙泉) 이영춘(李永春, 1903~1980)이다. 최근 문화재청에서 이영춘이 기록한 3건(자혜진료소 일지, 개정중앙병원 일지, 농촌위생연구소 일지)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고 발표하면서 이영춘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과거에 매독은 영국사람들에게 프랑스 발진으로 불렸고,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독일 질병, 플로렌쯔사람들에게는 나폴리 질병, 일본인들에게는 중국 질병으로 불렸다." 수전 손택은 『은유로서의 질병에』에서 "상상된 질병은 상상의 타자 또는 외부의 영역과 결부된다."고 썼다. 질병은 알 수 없는 먼 곳에서 도래하는 천벌이다. 그래서 인간은 질병을 은유한다. 치료가 어려운 병일수록 질병은 추악함과 타락의 징후를 암시하는 용어와 결합된다. 염병(장티푸스), 병신(병든 신체), 지랄(간질), 문둥이(나병)처럼 질병에 대한 공포는 우리가 흔히 사용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면 어떻게 추억할 수 있을까…'는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본 적 있는 생각일 것이다. 오래전 같이 찍은 사진을 보거나 추억이 있는 여행지를 간 날은 더욱 사랑하는 사람이 떠오른다. 하지만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음에도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을까? 이 영화는 캠코더에 기록된 영상을 소재로 부녀간의 사랑을 풀어내 영화가 끝나고도 관객을 끌어들여 깊은 감정적 여운으로 마음을 뭉클하게 했던 영화다. 게다가, 평범해 보이는 부녀의 7일간의 짧은 여행을 통해 끝없이 회상하는 소피의 기억을 더듬으며 아빠를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