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호서혜주(영어영문학과 3년) 리뷰이벤트는 음료수나 사이드 메뉴 혹은 추가 메뉴를 별 5개(맛, 서비스 등 평가)의 좋은 리뷰를 약속하고 받는 일종의 배달 문화다. 코로나로 외출이 힘들었던 시기에 배달 문화가 급성장 하면서 리뷰를 보고 주문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래서 소상공인들은 좋은 리뷰로 더 많은 손님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홍보효과를 기대하며 감사 목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약속과 다르게 몇몇 소비자들 중 리뷰이벤트를 약속하고서 별점 1개, 2개와 같이 좋지 않은 평가를 주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알바를
자신의 먹는 모습을 생중계하거나 녹화한 파일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하나의 콘텐츠인 '먹방'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요즘에는 유튜브나 SNS를 통해서 쉽게 먹방을 접할 수 있다. 어마어마한 양의 매콤달콤한 떡볶이, 조미료 맛 풍부한 라면, 바삭한 치킨 등을 먹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해 과식하게 만든다. 실제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이 '두뇌와 인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먹방을 보는 행위만으로도 위에서 나오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이 과다 분출되기 때문에 비만을 증폭시킨다고 한다. 특히, 그렐린에 반응하는
올해로 이 창간 67주년을 맞이했다. 1956년 10월 20일 창간한 이후 은 현재까지 전국적 명성을 이어가는 4년제 대학학보사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단단히 쌓아올린 공든탑도 비바람 앞에서 시련을 겪기 마련이다. 이에 은 창간 67주년을 맞아 재학생들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앞으로 대학학보사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이 올해로 창간 67주년을 맞이해 재학생 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총 5일간 대학생 익명 커뮤
원대신문이 창간 67주년을 맞이했다. 축하와 더불어 오랜 시간 대학을 대표하는 공식매체로서 역할을 해 왔다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 대학신문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그 기능과 위상을 달리하며 변화해 왔다. 과거 대학신문의 인기는 높았다. 기성언론과 달리 참신하고 독창적인 청년들의 시각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1970/80년대 억압적인 정치권력에 의해 언론이 통제되던 시절에는 저항의식을 담아내며 대안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민주화 진척에 따른 한국사회의 변화, 시장논리와 기업경영이라는 대학의 변화, 미
1429호 원광리포트 '환경을 지키는 작은 날갯짓'을 읽으며 흥미를 느낀 내용은 종이 빨대 사용이었습니다. 소비자가 종이 빨대를 불편해하고, 사업장은 비싼 종이 빨대를 구비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플라스틱의 심각한 환경오염이 더욱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사회는 현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협약을 논의 중에 있고, 이미 유럽연합은 2021년 7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종이 빨대의 불편함의 유무와 별개로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이 환경에 도움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박성일(
1429호 동아리 소개 '39년 역사 자랑하는 밴드 동아리'를 읽어봤습니다. 우리대학 중앙동아리 '비상구'는 코로나 19를 겪고도 건재하게 활동 중입니다. 이런 바탕에는 동아리의 활발한 활동과 부원들의 노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밴드 동아리의 특성상 소규모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비상구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많은 부원들이 가입하고, 홍보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악기를 잘 모르더라도 비상구에 가입하면 악기를 잘 알려 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력적인 밴드 동아리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석
2026년부터 K2리그와 K3리그 사이에 승강제 도입 추진을 논의하면서 승격에 대한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대한축구협회(KFA)는 K3, K4리그 실무자 워크숍에서 승강제 도입 내용을 브리핑하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축구리그는 대한축구협회와 산하 연맹이 주최하는 축구 리그로 구성돼 있는데 K1리그부터 K7리그까지로 이뤄져 있다. K1, K2리그는 프로 리그, K3, K4리그는 세미프로 리그, 그 외의 리그들은 아마추어 리그로 구분된다. K3, K4리그는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를 연결해주
여러분은 아동의 인권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가요? 아동복지법과 유엔아동권리협약은 만 18세 미만의 모든 사람을 아동으로 정의하고 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으로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아동의 4대 권리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로 국내법과 같은 효력이 있어 비준국의 정부는 이 협약을 존중하고 준수할 의무를 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협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조차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노키즈존'이 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텅 빈 강의실, 때때로 에어컨이나 히터, 형광등이 그대로 켜져 있는 강의실을 목격하곤 합니다. 또한, 수도꼭지를 꽉 잠그지 않아 물이 새곤 하는 화장실 세면대와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 등 기본적인 시민의식조차 상실된 결과물들과 마주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학우들이 '내 상관 아니니까 다른 사람이 하겠지'라는 인식, 혹은 자각조차 하지 못한 채 방치하며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대학을 위하는 올바른 자세와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최소한의 관심만
우리대학 학생회관 1층 매점에 가보면 학생들이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또한 햄버거, 스파게티 등 많은 종류의 음식을 판매해 학생들이 그 공간에서 식사를 해결하곤 합니다.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밥을 먹지만, 하나 같이 모두 허리를 숙이고 밥을 먹습니다. 이유는 바로 일체형 책상 때문입니다. 학생회관 1층 매점의 책상과 의자는 일체형으로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상과 의자와의 거리를 조절할 수 없어 허리를 숙이거나 의자 끝에 걸터앉아 밥을 먹어야 합니다. 수업과 학업으로 인해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2023년 올해 여름은 무척이나 더워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실제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의 고다드 우주연구소 과학자들은 올해가 1880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한해였다고 말한다. 이처럼 기후변화를 넘어서 기후위기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빙하가 녹는 남극이나 대형 산불이 몇 달간 이어졌던 호주와 같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도 자주 듣게 될 날이 다가온 것이다. 기후위기는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사는 생물들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2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충원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 7월 '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 개최는 물론 입학처를 중심으로 다양한 입시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지만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4년 수시모집에서 호남 소재 사립 대학교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에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학이 신입생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구성원은 없다. 그런데 우
은 원광대학교를 대표하는 신문이다. 교내의 주요 정보를 대변하는 기관지로 일종의 특별한 신문에 속한다. 이와같이 대학에서 발간하는 특수계층의 신문인 은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말은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의 특성을 산술적 평균으로 각기 절반씩 비중을 두어 다룬다는 뜻이 아니다. 아카데미즘의 전문성과 저널리즘의 일반성에 근거한 융통성 있는 조화를 추구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 상업신문의 생명인 신속 정확 공정보다, 대학신문은 전문성의 대중화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한
봉황은 어떤 새인가?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새 한 마리가 있다. 바로 우리 대학의 상징 봉황이다. 봉황의 봉(鳳)자는 약 3,000년 된 글자인 갑골문에서부터 등장한다. 신(辛)자와 조(鳥)가 결합한 형태로, 신은 무기를 뜻하며, 조는 토템을 상징하여 곧 제정일치 시대의 왕권을 나타낸다. 지금 우리가 가진 문헌 자료에서 '봉황' 두 글자가 나오는 최초의 책은 『산해경』이다. 산과 바다에 관한 경전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책은 신비한 동물과 기이한 사람들을 이야기하며,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화서라고 평가받는다. 여기서
名作의 기준이 무엇인가, 근원적 질문이 슬며시 고개를 들이민다. 고민은 핑계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결국 하게 될 터이니. 마흔두 살의 나는 아직도 이토록 점잖지 못하고 종종 위악적이다. 불안과 소요의 시간을 자기연민으로 포장한 채 말이다. 강단에 서 20대 청춘들을 지도한 지 어느덧 12년 차다. 학생들에게 대단한 학식을 전달하진 못 하지만 함께 깨달아가고 있단 믿음이 나를 버티게 했다. 서로 대등하게 고민을 나누는 관계, 드러나지 않던 그 시간에 함께 웃고 울며 학생들과 나는 자존감을 쓰다듬었다. 그렇게 함께 앉아 바라보던 것들
비교과통합센터에서 주관한 '홀림-Day 〔글〕 공모전'시상식이 지난달 24일 진행됐다. 원광 WAC(Writing Across the Curriculu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홀림-Day [글] 공모전에는 55개 학과(부)에서 154명 학생의 시·소설·수필·희곡은 물론 여행 일기·웹 소설·감상문 등 창의성이 부각된 작품 총 193편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에 소설 「푸르던 한라산」-문건우 씨(교육학과 1년)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소설 「까치 놀 바라볼 녘에」-김민혁 씨(문예창작학과 4년), 수필 「밝아오는 창」-
지난 17일,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제43회 방송제 및 제4회 원대방송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본 행사는 낭만을 주제로 진행됐고, 정인규 씨(무역학과 2년)와 이재한 씨(경찰행정학과 3년)가 1부 사회를 봤으며, 2부 사회는 김민영 씨(행정언론학부 1년), 남다현 씨(안전보건학과 1년)가 맡았다. 1부에서는 55기 국원들이 PD로 나서 제작한 영상들의 간담회와 상영이 이뤄졌다. 국원들이 생각하는 낭만을 녹여낸 이대준 씨(경영학부 2년)의 '근시'를 시작으로, 김민영 씨의 낭만을 사고 파는 '낭만 서점'이 상영됐
지난해 11월, 우리대학은 '개방형 스터디카페' 공모사업을 진행해, 지난 달 12일에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카페는 50-60평 크기로 8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고, 사범대에 소속되지 않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사범대에 재학 중인 김유찬(국어교육과 2년) 씨는 "일단 사범대 내에 카페가 생겨서 멀리 안 나가도 되는 게 편하고, 빵이 맛있고, 음료도 저렴해서 좋고 인테리어도 괜찮아서 스터디 하기에도 좋았다"고 말했다. 김창호 사범대학장(한문교육과)은 스터디카페에 대해 "전국적으로 다른 대학들이 단과대 1층에 있는 공간을 개방화하고
익산시, 우리대학,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벤처기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다산네트웍스가 후원한 '2023년 익산시 창업경진대회'가 지난 7일 우리대학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고, 지역의 창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또한, 호남·충청권역에 거주(소재)하는 고등학교 재학생 및 18~39세 이하 예비 창업가나 3년 이내 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총 73개 팀이 지원했다. 이 중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