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들에게 팬이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그만큼스타와 팬은 끈끈한 사이, 불가분의 관계이다. 하지만 종종 팬들의 지나친 사랑은 문제가 되기도 한다. 최근 아이돌 그룹JYJ가 사생팬 을 폭행했다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사생팬 이란 스타의 생활을 쫓는 극성팬을 일컫는 말이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JYJ가 공인이라는 점을
언론의 자유는 정권의 건전성을 드러내는 지표이다. 언론은 자율성과 다양성이라는 토대 위에서 책무를 이행할 수 있다. 민중의 입과 귀를 틀어막은 정권은 오랫동안 존속할 수 없다. 정권이 아무리 언론을 통제하려 해도 이제 민중의 입과귀를 원천적으로 막기란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최근 공영방송사들의 파업은 현 정권의 언론 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으로부터 출발한
"정치? 생각해본 적 없는데…"한 학생에게 정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요즘 대학생들은 정치에 대해 질문하면 '무겁다' 혹은 '어렵다'고 답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실제로 얼마 전 한 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4명은 현실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
졸업, 시원섭섭한 이 말. 학업을 마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졸업식. 웃음과 울음,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하는 졸업식을 기억하고 있는가. 최근 몇년간 중·고등학교의 잘못된 졸업식 문화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이 때문에 왠지 ‘졸업식’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생각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이 사망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도 주요 뉴스 헤드라인에는 김정일의 사망과 향후정책 예측에 대한 기사들로 가득하다. 현재 세계는 북한에 대해 이목을 집중하여 후계자 계승문제와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 연일 보도하고 있다. 한민족 한 동포인 우리 역시 매일 톱기사로 북한 사태를 다루며 남북관계를
대학생활 3년을 원대신문에 몸담았다. ‘신문방송학과 신수영’보다 ‘원대신문 신수영 기자’로 활동한 시간이 많았기에, 3년이 흐른 지금 돌아보니 잃은 것도, 얻은 것도 많다. 대학생의 로망이라 손꼽히는 목록들은 단 하나도 해보지 못했지만, 일반 학생으로서는 이루지 못한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편집장 직함을
지난 22일 오후, 한미 FTA협정 비준 동의안이 날치기로 통과 됐다. 통과 사실을 들은 민주당에서는 ‘비준 무효화’투쟁에 돌입했다. 날치기 통과에 대해 시민과 야당이 분노하는 것이 당연했다. 아직 살아있다고 믿었던 민주주의가 다시 한 번 무너지는 순간이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여론에서는 야당이 날치기 통과를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며
원대신문 지난 1180호(11월 14일자) 대학면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 인식조사’라는 주제를 다뤘다. 기자는 이 기사를 쓰기 위해 남녀 비흡연자와 흡연자를 만나 인터뷰를 했었다. 짧은 인터뷰였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평소에도 여성 흡연자들을 향한 사회적 시선이 좋지 않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인터뷰를 하면서
지난 5일 광주시 5.18 상징거리 금남로(518m)를 ‘유네스코 민주인권’으로 지정했다. 이 도로는 1980년 5월 군부독재와 싸웠던 곳이고 광주시민들이 하나로 통합됐던 곳이다. 이 도로가 ‘유네스코 민주인권’으로 지정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민주인권으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역사가 세계적으로 인
시대가 변해 과거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생각됐던 일도 지금은 상식적인 일처럼 여겨지곤 한다.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면서 과거의 매체는 점점 그 영향력이 적어지고 있고 인류의 역사와 생활 방식을 변화시켰다. 우리 삶의 물질적인 것과 더불어 내면적인 것들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그렇게 대학신문도 판형과 동시에 게재되는 내용물 또한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발걸음을
지난 20일 리비아를 통치해온 무아마르 카다피가 고향인 시르테에서 시민군에 의해 사살됐다. 십 여 일이 지난 지금도 이 사건은 지구촌의 톱뉴스가 되고 있다.카다피는 1969년 9월 쿠데타를 일으켜 리비아의 수반으로 군림한 이후 42년간 절대 권력을 유지해 왔다. 자신 스스로를 대중의 국가라는 뜻의 ‘자마히리야’라고 부르며 석유회사 국유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 ?도가니?는 극장에 개봉된 지 13일 만에 관객 300만을 넘어섰다. 광주 인화학교에서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논픽션 영화로 장애우 학생에게 상습 성폭행, 학대 등을 일삼았던 교장과 행정실장의 행위를 담아냈다. 사건을 알리려했던 인화학교의 교사들은 모두 파면 당했고 성추행에 가담한 가해교사는 아무
불법복제 행위가 만연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의 의욕을 저하시키거나 작가들의 창작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 불법복제란 남이 만들어 놓은 소프트웨어나 정보를 사전 허락 없이 복제하여 사용하는 행위를 말한다.특히 모든 창작물의 보호돼야 할 권리인 저작권에 대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저작권 침해의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는 불법
얼마 전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우리나라 국보 제147호 ‘천전리각석’에 누군가 낙서를 해 문화재를 훼손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의 공분을 산적이 있었다. 천전리각석은 선사시대부터 신라 법흥왕 시절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대에 걸쳐 그림과 문양이 새겨진 마애조각품 바위로 1973년 우리나라 국보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국민들은 문화재가 훼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연예인’. 우리들은 그들의 연기에 웃고 운다. 이렇게 우리 는 방송매체를 통해 연예계와 소통하고 있다. ‘연예인’이란 직업은 매체가 대중화 되면서 과거에 비해 그 위상이 커졌다. 그들은 유행의 아이콘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걸
‘초심불망’. 여러분은 어떤가요? 처음 먹은 마음 잊지 않고 잘 간직하고 있나요?2학기가 시작되니 자신의 마음가짐과 주위 환경을 다시금 다잡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서점과 대학로 등 분주한 곳이 있는 반면, 1학기 초에 비해 동아리 방들은 허전한 감이 있네요. 탈퇴한 학생이 많아서일까요?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싫증이 난다면
1등, 2등으로 순위는 갈리지만 모두가 우승자가 되는 것, 바로 스포츠다. 치열한 경쟁으로 메달의 색깔을 나누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선수들이 경기에 나오기까지 흘렸을 땀과 넘치는 열정을 생각한다면 그저 메달리스트에게만 축하의 박수를 쳐줄 수는 없을 것이다.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함께 뛴 동료들에게 ‘넌 최고야’라고 말해 줄
모든 수업평가를 마치고 성적을 기다렸다. 성적게시기간에는 매번 마음을 졸이기 마련이다. 마지막 날이 되야 뜨는 성적 탓에 기대와 걱정이 더 길어지곤 한다. 물론 시험을 마치자마자 게시되는 성적도 있다. 반면 늦게 게시되는 성적 때문에 초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우리대학의 성적정정기간은 기말고사 이후 일이주일 내에 진행된다. 이번 정정기간은 6월 27일
어떤 일이든 성공하기까지 과정은 험난하지만 그 열매는 달다. 반면 실패한다면 그 열매는 당연히 쓸 것이다. 모두 성공한 것이 아니니 말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쓴 맛을 본 열매는 무엇일까?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필자는 대학교육을 꼽고 싶다. 현재진행형이기에 완전히 실패라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지금까지 상황으로 봤을 땐, 대학교육이란 씨앗
지난 24일 SBS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21’에서는 일명 ‘마루타 아르바이트’에 대한 내용을 방영했다. 이 아르바이트는 제약회사가 복제약품을 시판하기 전에 약효가 오리지널 약과 같은지 일반인에게 투여해 관찰하는 것으로 생동성 시험, 즉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위해 피험자를 고용하는 것